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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등 32개국, 중국에 대한 개도국 관세 혜택 중단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 혜택을 중단한다.

베이징청년보는 EU 27개 회원국, 영국, 캐나다 등 32개국이 중국산 제품에 적용하던 일반특혜관세제도(GSP. Generalized System of (Tariff) Preferences)를 12월 1일 폐지한다고 30일 보도했다.

GSP 폐지는 중국 경제가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해 더는 개도국 혜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신문은 GSP 폐지에 따라 중국 수출업체들이 당분간 타격을 받을 수는 있지만 중국 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돼 무역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32개국의 GSP 폐지 이후 중국에 대한 GSP를 유지하는 국가는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3개국만 남는다.

GSP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수출 증대를 촉진하기 위해 개도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완제품, 반제품에 대해 일반적으로 관세를 면제하거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1968년 제2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총회에서 채택됐으며 중국은 1978년부터 이 혜택을 부여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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