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관련 매체인 '하이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중국 도시 287곳 가운데 188곳의 무역 규모가 증가했다. 그 중 118곳의 성장률은 10%가 넘었다. 중국 도시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건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조사 대상 가운데 무역 규모가 가장 큰 도시는 광둥성 선전시였다. 선전시는 중국 내 도시들 가운데 부동의 무역경쟁력 1위를 기록했다.
하이관은 무역경쟁력 상위 100대 도시들을 묶어 '중국 무역 100강'이라고 명명했다.
광둥성에는 이 100강에 속하는 도시가 선전시 외에 9곳이 더 있다. 광둥성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산둥성은 광둥성보다 많은 12개 도시가 무역 100강에 들었지만, 광둥성 도시 4곳이 10강 안에 들면서 질적인 면에서 광둥성이 앞섰다.
1위: 광동성 심천
2위: 상하이(직할시)
3위: 장쑤성 쑤저우
4위: 광동성 광저우
5위: 광동성 주하이
6위: 광동성 둥관
7위: 푸젠성 샤먼
8위: 저장성 닝보
9위: 톈진(직할시)
10위: 베이징(직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