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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중국, 외국인직접투자액 세계 1위

 

“8700억 달러”

약 1028조 원이다. 올 상반기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배가량 늘었다.

돈은 솔직하다. 진정한 정치의 목적을 알려면 돈의 흐름을 보면 된다. 물론 이를 이용할 줄 아는 일부 자산가들은 그래서 돈의 흐름을 바꿔놓기도 한다.

2021년 글로벌 투자금의 흐름이 그렇다.

표면상으로 서방세계가 중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국제 정치의 최고 거두인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기존 글로벌 시장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는 게 바로 미국이 지적하는 포인트다.

그런데 돈의 흐름을 어떨까?

2021년 상반기에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를 받은 나라로 집계됐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경제발전과합작조직이 집계한 2021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액에서 중국은 177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G20 국가들은 외국에 대한 직접투자를 늘려 전년 동기 대비 24%가 늘었다.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글로벌 무역에 대한 각국의 속내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영향과 표면상 미중 갈등 속에 글로벌 무역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실제는 더 늘어나는 방향으로 각국이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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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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