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변이 등의 출현으로 2차 팬데믹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발열이 나오는 상황에서 마작에 참여했던 이가 공안에 입건됐다.
방역 수칙을 어긴 것이다.
중국에서는 확진이 되면 확진 직전 며칠간의 일정이 100% 노출이 된다. 당국이 철저한 개별 조사를 통해 주변 역학조사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번 건도 이 같은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강한 봉쇄를 시행했다. 그만큼 방역 수칙 위반은 한국보다 중하게 처벌된다. 인구수가 다른 중국에서는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의 일정 노출에는 적지 않은 비판도 있다. 개인 인권이 너무 무시된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실제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조사로 지역간 빈부격차가 다시 한번 주목받는 일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모씨를 조사했더니 확진 직전 술마시고 백화점 다닌 일정만 나오는데, 한 노동자의 일정을 살펴보니 증세가 드러나기 전까지 제대로 잠도 못자고 일만 했다는 식으로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묘하게 이런 대비만 찾아서 퍼뜨리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이번엔 마작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바로 입건됐다. 관련 사실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도 만만치 않았다.
병이 있는데도 마작을 하는 것은 심각한 잘못이야.
입건이 옳은 거지.
열이 나면 마작을 하지 마, 이 특별한 시기에 열이 나는데도 다른 사람에게 마작을 청했다가, 결국 다른 사람에게 옮기게 되니, 스스로 경계해야 해!
관대하게 하자, 그는 고의성이 없을 거야.
비상시기에, 타인에 대한 이런 무책임은 반드시 법적 제재를 받도록 해야 해!!
허술하지 않게 처벌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