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高雄)시의 한 노후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최소 46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최근 한국에 전해진 소식이다. 오랜만에 전해진 타이완 소식인데 불행한 사고 소식이다. 안타깝기 그지 없는 일이다.
최근 중국 내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에 이어 타이완의 사고 소식까지 더해진 것이다.
지난 14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4분(현지시간) 가오슝시 옌청구의 청충청(城中城) 빌딩에서 불이 났다. 이 빌딩은 40년된 낡은 빌딩이다. 지하 2층, 지상 13층 주상복합 건물로 전해졌다. 지하와 지상 1∼5층은 폐쇄된 상태였고 7∼11층에 약 120가구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이 고령 가구였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고 있다.
타이완은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생활 모습, 많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생활해 개개인의 생활공간은 상당히 좁은 형태를 보여준다.
이 같은 생활형태는 화재 발생시 적지 않은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게 단점이다. 이번 사고 역시 마찬가지로 최소 46명이 사망자가 나와 인명 피해가 컸다.
요즘 타이완과 중국 내륙은 사이가 극도로 나쁜 상태다. 하지만 형제는 형제인 모양이다. 중국 네티즌들도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부디 불조심하길!!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살아계신 분들의 안녕을 빌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르게 철저히 조사해야 해.
물과 불은 무자비해, 안전이 제일이야!
불 사용을 신중히 해야 해!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