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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량학생 교화학교인 공독학교(工读学校) 95곳, 가장 많은 곳은 구이저우

 

'전국 95개 공독학교' 

중국에서 불량 학생들이 가는 곳이다.  정상적인 학업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엄중한 불량 행위를 한 13~17세 도시 학생들이 대상이다.

이들은 2년간 공독학교에서 공부를 한 뒤 개선의 판단을 받으면 다시 정상적인 학교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이 경우 학업을 계속하거나 취업, 군에 가는 데 불량 행위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불량 학생들을 사회로 복귀시키는 완충지 역할을 한다.

아쉽게도 최근 중국의 이 같은 공독학교 학생 수가 늘면서 학교 수도 늘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공덕학교 수는 지난 2020년 현재 중국 전국에 95개소로 6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전국 79 곳에 비해 16곳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15년 86곳, 2019년 94곳 등을 기록하고 있다. 

성·시별로는 2020년 구이저우공독학교가 21개로 전국 1위, 상하이공독학교가 12개로 전국 2위, 랴오닝공독학교가 10개로 전국 3위, 쓰촨공독학교가 10개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구이저우공독학교 수는 전국 공독학교 총수의 22.11%로 가장 크다.

 

1위: 구이저우

2위: 상하이

3위: 랴오닝, 쓰촨

4위: 베이징

5위: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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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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