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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생물 검출로 '대만산 과일' 일부 수입 중단에 중 네티즌 "내륙이 더 맛있어"

중국 세관 당국이 대만산 열대 과일인 번여지(番荔枝)와 롄우(蓮霧)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9일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등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대만에서 수입한 번여지와 롄우에서 검역성 유해 생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대만산 번여지와 롄우의 수입 중단 조치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최근 한국에도 전해진 중국 소식이다. 갑작스런운 일이다. 정말 해충이 나왔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전체 수입을 금지하는 건 좀 과해 보인다. 뭔가 다른 의도가 있어 보인다.

최근 양안 관계의 긴장에 따른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그래서 나온다. 중국은 필요시 경제 교역을 외교 무기로 활용하길 좋아 한다.

그래서 중국 소비자들이 세계 어느 소비자들보다 정치적 문제로 소동을 일으키는지도 모른다. 실제 일부 서방 언론은 중국 소비자 운동의 이면에서는 중국 당국의 지지가 있다고 보기도 한다. 이번 대만에 대한 제재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 당국은 경제 제재 역시 단계별로 피해를 정확히 계산해 실시한다. 마치 폭탄의 살상력을 고려해 투하하듯 경제 제재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사태가 양안 관계에 대한 중 당국의 불만의 표출이라고 하면 추가 조치가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재미 있는 것은 이 같은 양안 경제갈등은 한국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당장 중국 수입한 과일을 싸게 한국이 수입할 수도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 성은 그다지 좋지 않네.

 

매일 혼자 18kg의 롄우를 먹는 건 쉽지... 어렵나?

 

대륙의 많은 과일도 아주 맛있어, 꼭 대만이어야만 하는 건 아냐.

 

무서워, 이전에 마트에서 산 파인애플 위에 하얀 발톱을 가진 벌레가 나와서 못 먹었어.

 

하이난의 파인애플도 좋아.

 

이 과일들은 하이난에 모두 있어, 우리 것을 먹는 게 맛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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