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2만명 돌파에 中네티즌 "하루 빨리 호전되길"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었다. 수도 도쿄도에서도 이날 5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한국에도 전해진 일본 소식이다. 일본은 패럴림픽이 24일부터 진행중이다. 

참 격세지감이 있는 소식이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일본은 최고의 방역 모범국이었다.

모든 것이 메뉴얼에 따라 실행된다고 해 '메뉴얼 국가'라고도 불렸다. 그런 일본이 갈수록 퇴색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국운이 그만큼 기울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여전히 아시아 제일의 경제대국이다. 경제 규모에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1인당 소득부터 각종 경제 분야에서 일본은 여전히 1위다. 

즉 일본을 아직 쉽게 봐서는 안되는 의미다. 

중국도 이런 점에서 일본을 대접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과 중국을 우습게 이야기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평이 있다.

이 평은 결코 칭찬이 아니다. 한국의 분석 능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질책이다. 

일본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일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었다.

전날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 1만8889명이 파악돼 최다 기록을 세웠다.

도쿄도에서는 이날 확진자 5773명이 새로 보고됐다. 방역과 위생의 아시아 최고를 주장하던 일본의 모습을 찾기 힘들다.

일본의 이 같은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패럴림픽에 참가한 중국인들이 불쌍해,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

 

이웃 나라의 사태가 하루빨리 호전되기를 바라. 민중은 무고해.

 

중국에서 태어나서,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야, 우리나라의 강력한 실행력에 자부심을 느껴.

 

과거 여러 역사적 사건에서 보여준, 일본 정부의 실망스러운 어리석고 미련함이 다시 나타나고 있어.

 

중국의 방호복이 가장 뛰어나.

 

선수들이 무탈하기를 기원해.

 

중국 네티즌들은 그저 일본이 못하기만 바라는 모양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