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 때 세계의 의류공장이었다.
세계의 주요 의류 회사들이 몰려들어 중국 공장에 의류를 만들도록 했다. 값 싼 노동력 덕에 중국의 의류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지금은 중국 산업도 고도화되고 노동력도 비싸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하지만 중국 의류 공장들은 아직도 세계 의류 산업의 주된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중국 의류 수출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의류(의류 액세서리 포함, 아래 동일)는 상반기에 741.11억 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2분기 이후 의류 수출 증가세가 매월 둔화되고 있다. 코로나는 사람들의 의복 습관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속옷, 잠옷 등의 수출이 60% 이상 증가한 반면 출퇴근 관련 상품 셔츠의 성장률은 27.2%로 소폭 둔화됐다. 또한 양복과 넥타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25% 감소했다.
중국에서도 의류 생산하면 광둥과 저장 지역이 유명하다.
올 상반기에 광둥성은 저장성을 제치고 도시 중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총 의류 수출액은 150.5억 달러에 달하여 전년 대비 73.2% 늘었다. 국가 수출 성장 기여도가 30%에 달한다.
저장성과 장쑤성은 각각 132.6억 달러와 104억 달러를 수출했다.
각각 25.1%와 22.9% 증가했다. 산동성과 푸젠성은 각각 78억 8천만 달러와 75억 3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특히 허베이, 신장, 장시 등 서부 지역의 수출 성장률이 80%를 넘었다.
다음은 중국 주요 의류생산 지역 순위다.
1위: 광둥
2위: 저장
3위: 저장
4위: 장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