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출판의 왕국이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왠만한 책은 보통 1만권은 팔린다.
인구가 많은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중국인들은 책읽기를 즐긴다. 사실 중국어는 문어와 구어가 완전히 다른 언어다.
요즘 들어 구어화된 문어체가 많이 나오지만 여전히 문어는 문어, 구어는 구어다.
중국어 문어는 500개가 조금 안되는 발음 안에 5만자의 한자로 뜻하는 것, 눈으로 보는 것, 귀로 듣는 것을 표현하는 데 매력이 있다.
뜻 글자다 보니 의성어 등을 쓰면 소리 표현과 함께 뜻의 표현까지 구성해 전할 수가 있다.
세상에 보기 드문 독특한 방식이다.
사실 중국어는 세상에 유일한 상형문자를 쓰고 있으니 유일한 방식임을 논증할 필요조차 없다.
중국어 문장의 매력은 이 같은 중국어 특징에서 나온다.
읽으면 의성과 의태 속에 의미가 새롭게 살아난다. 같은 향기만 해도 귀로 듣는 듯한 향기, 코로 맡는 듯한 향기, 먹어서 아는 듯한 향기가 있다.
여전히 중국어 문어를 살아 있고, 중국인들과 한문을 하는 한국, 일본 등지의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최근 중국의 인기 출판사 순위를 알아봤다.
지난 7월 29일 중앙선전부는 베이징에서 제5회 중국출판정부상 표창회를 개최했다.
벌써 제5회를 맞는다.
중국출판정부상, 정기간행물상, 시청각 전자 및 온라인 출판상 등 123개의 출판물, 50개의 선진출판사 및 69명의 뛰어난 출판인에게 표창했다.
1위: 과학출판사 科学出版社 (19개)
2위: 상무인서관 商务印书馆 (16개)
3위: 중화서국 中华书局 (15개)
공동4위: 인민출판사 人民出版社 / 人民文学出版社 (14개)
공동5위: 베이징대학출판사 北京大学出版社 / 中国社会科学出版社 (1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