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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손이 가장 부족한 직업 100위 발표

 

"영업직원 구하기 힘들어요."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2020년 3분기 전국 ‘가장 부족한 일손’ 100개 직업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위 5개 직종은 영업직원, 청소부, 식당 종업원, 경비원, 상점 종업원 순이다. 소위 말하는 힘들고(Difficult), 더럽운(Dirty) 2D 업종이다. 그나마 위험하다(Dangerous)는 게 빠지면서 3D가 아니라 2D가 됐다.

 

한국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 중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미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는 성실한 가정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된 상황이다. 고용인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밖에 가사도우미, 고객 서비스 직원, 부동산 중개인 등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순위에 오른 28개의 신규 직종 중 19개가 제조업과 직접 관련이 있으며 기기 및 계량기 제조공, 자동차 부품 재생산 등이 67.9 %를 차지했다.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이 갈수록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 점에서 독일의 직업 교육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동의 신성함을 먼저 가르친다. 노동을 하고 규범을 지키는 것의 가치를 가르치는 것이다.

세상에 일찌감치 노동으로 돈을 벌어 삶을 즐기는 게 어떤 즐거움인 지 알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 받도록 사회구조를 만들어 간다. 철저히 노동시간을 존중하고 노동 효율성을 높이도록 회사가 각종 지원을 다하도록 한다. 사실 노동자들이 중심이 된 사회는 자연히 노동을 중시하게 된다.

 

대신 노동 시간 등에 대한 노동자들의 입장도 철저히 하도록 가르친다. 한 대기업 임원은 과거 한국을 찾은 독일 감독관이 "왜 한국은 오전에 근무시간에 신문을 보고 차를 마시는지 모르겠다"고 질문한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독일은 오전 7시까지 출근해 9시까지 근무를 하면서 근무시간에는 화장실도 가지 못했다.   

한국이나 중국은 직업 교육을 하지 않는다. 본래 노동을 천시하는 문인 위주의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문인 위주는 좋은 지만 노동 천시 문화는 하루 빨리 개선해야만 한다는 게 노동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음은 중국에서 일손 부족 5개 업종 순위

 

1위: 영업직원

2위: 청소부

3위: 식당 종업원

4위: 경비원

5위: 상점 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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