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가 18일 현재 1 천 5백 70만명에 달했다고 베이징 르빠오 ( 北京日报)등 중국매체들이 어제 보도했다.
베이징시의 2020년 현재 상주인구는 약 2천 2백만명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천 5백만 시민들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면, 약 80%의 시민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셈이 되고 , 따라서 소위 집단면역상태의 지역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분석 보도한 것이다.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시 중심인 하이디엔 취의 고급주택지역인 화웬루 셔취( 海淀区 花园路社区)의 접종현장에는 이미 지난 4월 21일부터 1회 접종으로 목표한 면역이 생성되는 1회접종백신이 대량으로 등장하면서, 접종완료 인구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1회접종 백신은, 중국인민해방군의 군사과학연구소와 민영기업인 캔시노바이오제약이 공동개발한 캔시노 백신으로, 시노팜백신과 같은 재래식 불활성화 백신이 아니고, 아데노 바이러스 형 백신이다.
이 백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3차 임상을 겸해, 인민해방군등 국방관련요원과 방역최일선의 긴급요원들에게 다량으로 접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안전성도 다른 백신과 큰 차이없이 확인 됐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베이징 시와 달리 남부 상하이 직할시에서는, 이 1회 접종으로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아데노 백신을 접종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이징 시에 비해 늦게 접종을 시작했지만 1 회 접종만으로 완료되기 때문에, 전체도시의 집단면역력 생성단계는 비슷한 시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베이징 르빠오지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