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국영 철도차량회사가 미국에서 제작해 납품하는 시카코의 국제공항 고속지하철 차량이, 납품돼 지난 4월 21일 부터 실제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신화사가 6일 영상기사로 보도했다.
중국은 개혁개방 초기 철도 제작 기술을 독일 등지에서 수입했다. 그러던 중국이 직접 제작한 기차를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 시장에 수출한 것이다. 중국 입장에서 스스로의 발전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현지 르포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세세히 전했다.
중국국영철도회사가 제작한 열차가 미국 철도시스템에 납품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임무를 맡은 회사는 산동성 칭다오에 위치한 중국종처칭다오 스팡철도차량 유한공사( 中国中车青岛四方机车车辆股份有限公司), 약칭 종처스팡(中车四方)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진행된 입찰에서 , 시카고 시내와 오헤어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망에 846량의 객차를 제작해 납품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납품액수는 미화 13억 달러 ( 한화 환산 약 1조 4천 6백 억원 ) 규모라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이후 종처쓰팡 (中车四方)은 시카고 남부에 대규모 조립공장을 짓고, 자국에서 제작한 부품등을 조립해 시운전용 열차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고 신화사가 영상을 통해 보도했다.험세귬ㅎ조림공
7000 시리즈로 불리는 이 시카고의 공항 고속지하철열차는 한 편 편성에 8량의 객차가 연결되고, 최고 시속 113킬로까지 달릴 수 있게 설계됐다고 신화사는 밝혔다.


신화사는 또 실제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시운전은 향후 최소한 9개월동안, 즉 내년 1월 20일까지 진행될 것이며, 이후 정식으로 시가고 시당국에 인수인계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