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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의 투자 수익, 남성보다 높아

 

중국어에 '뉴창런'(女强人)이란 표현이 있다. 

여성이지만, 남성 못지 않게 사회활동에서 성과를 내는 이들을 가리킨다.

상하이 등 남부지역에 많다.

 

한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착각 가운데 하나가 중국도 우리처럼 완벽한 남성중심의 사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쉽지만 절반만 맞다.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지역, 전통 봉건문화의 흔적이 많은 지역에서만 맞다.

상하이, 광저우 등지에서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진다.

 

<중국 아름다운 생활 대조사(2020~2021)>데이터를 보면, 투자 분야에서 여성들도 절대 남성에게 못지않다. 여성들은 돈을 쓸 줄만 안다고 여긴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남성의 경우는 주식, 황금 등 각각 29.87%, 25.26%로 급진적 투자에서 여성보다 훨씬 높았다. 여성의 경우는 보험, 은행 재테크 등 각각 24.71%, 18.46%로 안정적 투자에서 남성보다 높았다.

 

여성들의 증권 투자 수익은 어떨까? 조사에 따르면 투자에 있어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손해보는 비율이 낮았으며 수익을 내거나 원금을 유지하는 비율은 높았다.

 

돈이 있는 여성들의 투자처를 도시별로 알아보면,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여성은 지난 여성으로 부동산, 주식, 선물, 황금 등 귀금속 분야에서 1등 투자자로 꼽혔다.

 

펀드 투자를 가장 선호하는 이들은 하얼빈 여성, 보험 투자를 가장 선호하는 이들은 베이징(北京) 여성, 은행 재테크 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이들은 난창 여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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