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번째 항공모함( 003호 항모)이 내년에 진수될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해군은 항모전단의 해상전력에서 가장 중요한 신형 구축함 건조에 속도를 더 한층 높히는 형국이다.
중국의 군사전문 웨이보들과 홍콩의 SCMP 지등은, 중국해군이 곧 8번째 055형 최신형 스텔스구축함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중국의 055형 스텔스 구축함은, 중국의 해군의 미래전력의 상징으로, 만재배수량이 만 2천 톤에 달한다.
세계최대 구축함이라는 미국의 줌 왈트급 구축함 약 만 5천 톤급에 비하면 선체는 작지만, 진수시기가 최근인 관계로 무기체계은 훨씬 더 발전된 시스템으로 알려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구축함이다.
한국이 보유한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약 만 1천톤급이고 일본해상자위대의 애타급 구축함은 만재배수량이 만 톤 정도이다.
중국의 제 1호 055급 구축함인 난창함 (南昌舰)은 이미 2017년 6월 진수된 이후 각종 시험을 거쳐, 지난해 정식으로 실전배치돼 취역했다.
중국은 항공모함의 이름은 랴오닝 함 산동함 등으로 성 단위행정구역의 이름으로 명명하는데 비해, 항모 다음 크기의 구축함은 난창 함처럼 도시의 이름으로 명명한다.
선수아래 명기한 헐 넘버도 항모는 001 로, 구축함은 101로 연번을 이어간다.
지앙시성의 성도인 난창시 ( 江西省 南昌) 는, 1927년 마오쩌동이 창건한 공산당 인민해방군이 처음으로 공산무장혁명을 일으킨 역사적인 도시인 관계로, 제 1호 구축함의 이름을 난창시의 이름을 따 난창함으로 명명했다.
055형 구축함은 핵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 수백기로 무장했으며, 대 잠수함 어뢰도 수십기를 장착해, 항공모함을 호위하고 적의 구축함등 전함과 전투능력을 최고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