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애플, 코로나19 확산에 직격탄맞아

수요·공급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 예상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아이폰의 공급량과 수요량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될 전망이다. 중국 조립공장의 근로자들의 출근이 늦어지고, 아이폰 매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이다.

 

 애플은 18일 2차 재무 실적(3월 현재)을 발표하며,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애플은 이번 시즌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2월 10일 춘절 연휴가 끝난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근로자들의 출근이 늦어지면서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 지역에서 출근이 시작되고 있지만,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는 속도는 애플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늦었다. 따라서 두 가지 주요 요인을 감안할 때 3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시즌의 수익 성장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가지 요인은 글로벌 아이폰 공급 제한과 중국 사용자들의 애플 제품 수요 하락이다.

 

 애플은 아이폰 공급과 관련해 이 회사의 모든 제조 파트너 공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견지역인 후베이 성 밖에 있으며 이들 공장은 복구됐지만 필요 생산량이 많아서 복구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고 밝혔다. 중국 사용자들의 수요에 대해 애플은 운영 기관과 AS센터가 모두 복구됐고 온라인 상점도 영업 중이지만,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의 수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4월 분기 재무보고 회의에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중위생 부문을 돕기 위해 기존에 발표한 기부금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이폰의 공급량 및 수요량 모두 영향을 받게 되어 아이폰의 2020년 1분기의 출하량 전망을 약 10% 낮추었다. 인하 후의 출하량은 3600만에서 4000만대 사이로 전망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