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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 쇼핑 중독자 는다

불안·초조 후 쇼핑 중독…정실질환 포함돼야

현대인들은 불안하고 초조하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고, 주부들도 가사노동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불안과 초조에 시달린다. 상당수 사람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쇼핑 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강박적 쇼핑 장애는 100년전부터 심리적으로 확립된 개념이지만 아직까지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다. 쇼핑중독자들이 느는 만큼 이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중국 항저우(杭州)에 사는 주부 주모(42)씨는 쌍십일하룻밤에 온라인으로 10만위안어치의 물건을 샀다. 깜짝 놀란 남편은 주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주씨는 병원에서 '강박성 쇼핑 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주씨는 한달 전 퇴사하고 집에 있는 동안 초조해하다가 쇼핑 중독이 됐다고 말했다.

강박적 쇼핑은 불가항력적이고 걷잡을 수 없는 충동에 의해 과소비를 유발하고 쇼핑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중국에서 강박적 쇼핑장애는 정신질환 진단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강박적인 쇼핑 행동이라는 개념은 심리학적으로 이미 100년 이상 된 확립됐다. 강박적 쇼핑 장애 요인은 완벽주의 추구와 외로움 완화 등이다.

강박적인 쇼핑행위는 여성이 특히 더 많지만 남자나 아동 심지어 노인까지 누구나 다 있을 수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주씨가 온라인 쇼핑을 통해 자신의 불안을 달래는 등 심리상태를 개선한 만큼 심리치료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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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