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14개월만에 외화보유액 최고치 달성

중국이 14개월 만에 외화보유액의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외화보유액이 전월 3조 1천 10억 달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지난 6월말 182억 달러 증가한 3조 1천 19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전했다.

 

왕춘잉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6월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과 글로벌 무역상황의 영향을 받으며 달러 지수가 내려갔으며, 국제금융 시장의 자산 가격이 올랐다”며 “달러 가치의 하락과 자산 가격의 변화가 외화보유 규모를 늘리는데 일조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왕춘잉 대변인은 “현재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며 “외환시장 수요공급도 균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의 기록적인 외화보유액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한 결과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아이리스 팡 ING은행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자본 유출보다 유입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그 이유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된 중국 A주가 늘어남과 위완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쿼터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금 보유량은 7개월 연속으로 늘고 있으며, 6월 금 보유량은 6천 194만 온스를 기록했다.


사회

더보기
중 상하이시 출산장려를 위해 사측 납입 사회보험액의 6개월치 50%를 회사에 되돌려 주기로
중국 상하이시가 여 직원이 출산휴가를 쓰는 경우, 회사에게 납입했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료 6개월분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여성들이 보다 자유롭게 출산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이번 제도 실시로 출산 등을 우려해 여성 고용을 주저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징지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여성 직원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 중 고용주의 사회보험 지원금 지급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공표했다. 이번 통지는 시 인적자원사회보장국을 비롯한 5개 부서가 공동으로 서명했다. 중국 매체들은 “새로운 정책은 정부, 사회, 기업이 참여하는 출산 비용 분담 체계를 구축하고 "아동 친화적" 정책의 가치 지향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라며 “’아동 친화적 일자리‘와 ’출산휴가 사회보장금‘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여성의 취업 장벽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통지는 2025년 1월 1일부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시행하고 고용보험 등 사회 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바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원 기준은 출산휴가 및 육아휴가 기간 동안 여성 근로자의 기초연금보험, 기초의료보험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