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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 중국 최대 출판기업과 MOU 체결...'中웹툰시장 열려'

대원씨아이가 중국출판그룹디지털미디어유한공사와 MOU를 체결해 한-중 웹툰 만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원씨아이는 대원미디어의 자회사로, 4일 중국출판그룹 디지털미디어유한공사와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하며 한-중 웹툰 및 만화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한중 양국의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다.

 

중국출판그룹 디지털미디어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일반서적 및 전문서적 출판 기업인 중국출판그룹의 자회사다.  만화·웹툰, 전자서적, 오디오북, 디지털도서관 등 콘텐츠를 제작 및 배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두 기업은 한국과 중국에서 대표적인 만화 콘텐츠 기업으로, 이번 MOU 체결은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MOU를 통해 중국 만화를 정식으로 볼 수 있어, 한국 독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원씨아이 황민호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많은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원씨아이의 다양한 작품이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을 확신하며, 해외의 인기 콘텐츠들을 국내 독자들에게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원피스', '도라에몽', '너의 이름은' 등과 같은  많은 인기가 있는 외국작품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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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