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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와 장쑤성, 무역투자 협력 논의 "협력관계 더욱 견고히"

권평오 코트라 사장과 러우진첸 장쑤성 당서기가 만나 한-중간 협력과 FTA 시범도시 활성화 등에 대해 무역투자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 사장은 지난 27일 방한한 러우친젠 중국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한국과 중국 양국간 신산업분야 협력,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 활성화 등 무역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권 사장과 러우 서기는 27일 면담에서 한국-장쑤성 사이 더욱 견고한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상호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도모했다.

 

특히 이날 함께 개최된 ‘한-장쑤성 개발혁신 협력교류회’에서 ‘코트라-장쑤성 상무청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기업 간 스마트 제조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한·중 FTA 협력단지(중국 장쑤성 옌청, 한국 새만금) 투자 활성화에도 의견을 함께 했다.

 

장쑤성은 중국 최대 제조기지로 유명하며 광둥성에 이어 2대 경제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대중국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협력 지역이다. 특히 장쑤성 옌청은 한·중 FTA 체결 후 중국 국무원이 국가급 산업단지로 승인한 한중옌청산업단지를 운영 중에 있다.

 

코트라는 지난해 8월에는 허베이성, 9월에는 쓰촨성, 올해 3월에는 산둥성에서 성급 지방정부 고위인사 방한과 연계해 한-중 간 경제협력을 다각화한 바 있다. 이번 5월 장쑤성 역시도 그 협력의 연장이다. 중앙정부의 시장개방과 글로벌 무역촉진 정책에 맞춰 중국의 각 지방정부들은 대외 경제협력에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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