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의 최신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7'이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에서도 긍정적 조짐이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샤오미는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홍미노트7'은 1차 물량 1500대가 모두 매진되는 결과를 이뤄냈다.
하이마트 측에서도 1차 물량이 빨리 매진되는 예상을 하지 못해 서둘러 2차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2차 예약판매 물량은 1100대로 11일 오전 9시 30분경 70대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가 올해 초 발표한 '홍미노트7'은 뛰어난 가성비로 중국에서 대성공을 이룬 바 있다. 올해 1월 중국서 진행된 세 번째 플래시 세일에서는 불과 2분 50초 만에 10만대가 모두 매진되는 쾌거를 거뒀다.
'홍미노트7'은 19.5:9 비율의 6.3인치의 디스플레이(2380 x 1080 픽셀)에 퀄컴 스냅드래곤 660 옥타 코어 칩셋을 창작했으며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가져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샤오미 국내 총판 지모비 코리아는 '홍미노트7' 국내 출고가를 해외 직구 가격과 비슷한 24만 9천원에 책정해 차별화했다.
홍미노트7은 4GB+64GB 단일모델로 1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 넵튠 블루의 2가지 색으로 발매되며 차후 네뷸라 레드가 추가될 계획으로 전해졌다.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주요 지역 13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쇼핑몰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모비 코리아는 홍미노트7 발매와 더불어 공식 AS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 공식적으로 출시된 홍미노트7 및 향후에 출시될 스마트폰은 전국 총 37개의 서비스 센터에서 공식 AS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