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스마트폰 시장, 게이밍폰 돌풍 일으키나

중국업체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겨냥해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게이밍 스마트폰 '블랙샤크2'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블랙샤크2는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최대 12GB 램, 256GB 저장용량을 갖췄다. 6.39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HDR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스펙을 갖췄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겨냥해 게임에 적합한 사양을 갖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전면 스테레오 사운드 효과를 내는 듀얼 스피커와 3개의 게임용 마이크를 탑재했다. 또한 게임 내 움직임, 타격 등이 있을 때 진동을 주는 효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바이스 발열을 막기 위해 수냉식 쿨링 시스템도 포함됐다. 가격은 3천200위안(약 54만원)으로 알려졌다.

 

ZTE의 스마트폰 브랜드 누비아도 뒤이어 다음 달 중으로 게이밍폰 '레드 매직 3'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12GB 램을 달고 '웬만한 게이밍 PC보다 높은 주사율'을 지원할 것이라 전해 기대를 높였다. 미국 업체 레이저가 작년 120㎐ 주사율을 갖춘 게이밍폰 '레이저폰2'를 출시한 이후 처음이다. 레드 매직 3에는 4D 진동 모터와 함께 5천mAh 이상의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중국 비보도 신규 브랜드 '아이쿠(iQOO)'를 게이밍폰 시장에 내놓았다. 비보 아이쿠는 6.41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최대 12GB 램, 256GB 저장용량, 4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비보는 조만간 이 게이밍폰을 인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5천위안(약 84만원) 수준이다.

 

중국 업체들이 고급 사양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이밍폰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도 중저가폰에 게이밍 경험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별도의 게이밍폰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며 "게이밍 성능이 갤럭시A90의 여러 특장점 중 하나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