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문화 관광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소비가 제조 공산품 중심에서 문화 관광 등 정신 분야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가 그만큼 고도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문화 관광 서비스는 빠르게 기계화 되고 있는 제조업과 달리 꾸준히 사회 고용 창출력을 보여주는 산업 분야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 소비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7월 통신·정보 서비스 소매액은 10% 이상 증가해 상반기보다 0.2%포인트 가속되었다. 올해 들어 통신 업무 총량과 소프트웨어 업무 수입도 빠른 성장을 유지해 통신·정보 서비스의 양호한 발전세를 반영했다.
7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는데, 증가율은 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1-7월 서비스 소매액은 5.2% 증가해 16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품과 서비스 소매를 합산하면, 1~7월 전체 소매 증가율은 약 5%로 추산되며, 올해 들어 안정 속 상승세를 유지해 소비 확대 추세가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체들은 “주민들의 정신·문화 수요 관련 서비스 소매가 빠르게 증가했다”라며 “문체·여행 서비스 소매가 호조를 보였고, 정보 서비스 소매도 빠르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디지털 영상,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 겸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은 “서비스 소매를 보면 주민들의 정신·문화 수요와 관련된 서비스 소매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방학 기간 주민들의 여행 수요가 집중적으로 분출되었고, 각지에서 문체·여행 소비의 새로운 모델을 적극 발전시켜 다원화된 공급으로 소비 확대에 새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경기, 영화, 공연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문체·여행·휴가 관련 소비가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1~7월 동안 관광 상담·임대 서비스, 교통·여행 서비스, 문화·체육·여가 서비스 소매액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푸링후이는 7월의 상황을 보면 상품 시장 판매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서비스 시장 판매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