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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지난 7월 고기술 업종 PMI지수 활황세

 

‘50.3%, 50.6%

중국의 지난 7월 장비제조업과 고기술제조업의 구매자관리지수(PMI)다. 둘 모두 50포인트보다 높은 활황국면에 있다.

중국 매체들은 “두 산업의 PMI지수가 수개월 연속 활황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제조업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였다”고 평했다.

중국의 신성장 산업들이 지속적으로 제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성장 산업들은 모두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는 상태다.

중국의 이 같은 기술산업의 선전은 조만간 미국에 가장 강력한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예컨대 BYD는 공장이 위치한 선전-산터우 산업단지와 샤오모항 간에는 '5분 내 항만 집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 들어 연간 100만 대 생산 차량 중 70%가 해당 항만을 통해 수출될 전망이다. ‘공장-항만 연계’ 모델을 통해 수출 물류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두 업종 이외 지난 6월 의료기기, 인쇄·제약 설비 등의 업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10.5% 증가하였다. 스마트 무인항공기, 컴퓨터 완제품 제조 등의 업종은 이익 증가율이 90%를 넘었다.지난 7월 외항무역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였고, 베트남 및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중국-베트남 간 컨테이너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9% 급증하였고, 대련 등 항만도시의 장비제조업 수출도 선전하였으며, 선박 및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각각 87.2%, 45.4% 증가하여 관련 기업의 신뢰도를 직접 끌어올렸다.

글로벌 제조업 PMI도 두 달 연속 49.5%로 반등하였으며, 아시아 지역의 확장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중국 제조업에 외부 시장 지지를 제공하였다.선전-산터우 협력구역 등은 ‘항만-산업-도시’ 융합 모델을 통해 산업 집적과 항만 물류를 결합하고 있다.예컨대 샤오모항은 호주행 차량운반선을 개통하면서 BYD의 신에너지차 수출 리드타임을 10일로 단축시켰고, 2023년에는 이 항만의 자동차 수출량이 선전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였다.이 같은 ‘산업-물류-무역’의 폐쇄형 순환은 기업 효율을 높였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제력도 강화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제조업 기업의 신뢰 회복은 정책 지원, 시장 구조 최적화, 국제 환경의 점진적 개선이 함께 작용한 결과이며, 동시에 내수·외수의 불균형과 외부 리스크가 회복 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음도 경계해야 한다.공급 측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함으로써, 중국 제조업은 전환과 고도화 과정에서 신뢰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보다 강한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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