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외자 기업 유치 위해 법까지 제정 시행

 

중국 당국은 기술분야 외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증췐르바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부연구원인 쑹쓰위안은 “각 부처는 외자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2025년 외자 안정화 행동계획》 등 정책 문건들이 연이어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들어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포함한 7개 부처는 공동으로 《외국인 투자 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장려하는 몇 가지 조치에 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여, 더 큰 폭의 외자 유치와 활용, 외국인 투자 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쑹쓰위안은 “외자 출자 지역이 더욱 다변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 및 지역과의 경제 협력이 끊임없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중국이 외자 유치 분야에서 국제 협력 공간을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외경제무역대학교 국가대외개방연구원 교수 천젠웨이는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다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위해서 “외자 유치의 중점을 ‘신질 생산력’ 전략 방향과 정밀하게 일치시키고 인공지능, 바이오 제조, 상업 우주항공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산업 생태와 제도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특히 데이터 국경 간 이동, 지식재산권 보호 등 분야에서 국제 고표준의 경제무역 규범과의 정합을 높이는 개혁을 심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젠웨이는, 이번 《통지》 발표는 중국의 외자 안정화 전략이 “끌어들이는 것”에서 “머무르게 하고, 잘 성장하도록 하는 것”으로 나아가는 핵심 조치로, 기존 자본의 재투자 효과를 효과적으로 활성화할 것이라 평가했다. 이는 기존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하게 북돋는 동시에, 중국이 개방형 경제를 구축하고 개방을 통한 성장 혜택을 전 세계와 공유하려는 장기적인 신호를 국제 사회에 분명하게 보낸 것이라 설명했다.

하반기를 전망하면서 쑹쓰위안은,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액이 안정세를 보이며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특히 고기술 산업과 서비스업 등 분야는 여전히 외국 자본의 주요 관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외자 사용의 구조도 더욱 최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