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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은행 1분기 자산총액 386조2000억 위안 돌파

 

‘386조 2000억 위안’

한화로 약 7경 3,895조 원 가량이다. 지난 1분기 중국 상업은행의 1분기말 현재 자산 잔액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 은행자산 규모는 세계 수위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상업은행 2025년 1분기 실적 평점』을 발표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 1분기 복잡한 경제 상황 속에서 중국 은행업은 분화된 양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특히 지역 은행들은 자산, 수익, 이익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나, 업계 전반의 순이자마진은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상업은행의 자산 규모는 386조 2천억 위안(약 7경 3,89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은행 유형별 자산 증가율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국유은행과 주식제은행은 각각 3.7%와 3.2% 증가한 반면, 도시상업은행과 농촌 금융기관은 각각 9.5%, 5.5% 증가하여 업계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모든 금융기관은 1분기에 전년도 자산 규모 변화 추세를 이어갔으며, 국유은행과 주식제은행은 역사적 평균보다 자산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도시상업은행과 농촌 금융기관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수익 측면에서 주요 42개 상장은행 데이터를 보면, 1분기 표본 상업은행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국유은행과 주식제은행의 영업수익은 각각 1.5%, 3.9% 감소한 반면, 도시상업은행과 농촌상업은행은 각각 3.0%,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 순이자마진은 1.43%로, 2024년 1분기 1.54% 대비 11bp 축소되었으나, 축소 속도는 점차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적 이점을 활용하고 지역 자원을 심층적으로 개발한 결과, 표본 도시농촌상업은행의 2025년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약 5%로, 전국 단위 은행에 비해 선도적인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경제가 발달한 지역의 도시농촌상업은행이 활발한 산업 클러스터에 기반을 두고 있어 양질의 고객을 자연스럽게 확보하고 있으며, 은행이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상하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규모 고객 확보 비용을 줄이고 자산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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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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