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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중 게임시장 매출 16조3000억 원 돌파

 

‘857억 위안’

한화로 약 16조 3,189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게임시장 실 매출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18% 가량 성장한 수치다.

중국 게임 산업이 갈수록 그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한국 게임업체들이 중국 시장 개방에 목을 매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음수협 게임공위(GPC)는 이 같은 내용의 게임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 게임 시장의 실제 매출은 857억 위안(약 16조 3,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9% 증가했다. 호재 소식에 힘입어 게임 ETF(516010)는 3% 이상 상승했다.

게임 회사들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섹터의 밸류에이션 중심도 회복될 가능성이 생겼다.

 

GP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 게임 시장의 실제 매출은 857억 위안(약 16조 3,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9% 증가했다. 1분기 기준으로, 세기화통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81억 위안(약 1조 5,424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족네트워크는 귀속 순이익이 2,470만 위안(약 47억 386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완미세계는 《주선세계》가 성공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Wind 컨센서스 전망에 따르면, A주 주요 게임 회사들의 2025년 예상 PER은 대부분 11~17배 수준으로, 여전히 역사적 밸류에이션 바닥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일부 주요 회사들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더해지면서, 게임 섹터는 ‘성장+배당’을 겸비한 투자 효율성이 기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게임 판하오(게임 허가)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한국 게임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과 함께 중국 게임 시장의 진입로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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