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2,311만 9천 명’
중국 철도가 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 첫날 운송한 운송객수다. 중국 노동절 전국에서 2300만 명이상이 철도를 타고 이동을 한 것이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노동절 운송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전국 철도가 총 2,311만 9천 명의 여객을 수송했고, 이 중 고속열차(동차열차)는 1,567만 1천 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각각 11.7%, 16.1%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철도그룹은 “수송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노동절은 노동자들의 당인 중국 공산당의 최고 명절이다. 중국 당국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노동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철도 서비스 제공은 이런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이에 국철그룹 여객운송부 관계자는 철도 부문이 노동절 연휴 수송을 정성껏 조직했으며, 현대화된 철도망과 이동 장비 자원을 잘 활용했다고 밝혔다.
또 고속철도망 운영의 장점을 발휘해 수송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수송 능력을 확충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철도그룹에 따르면 실제 지난 4월 30일 이전까지 시속 350km의 신형 푸싱호 고속열차 19편성을 집중 투입했으며, 5월 1일에는 총 1만 3,800편의 여객 열차를 운행했고, 이 중 임시 증편 열차는 2,000편 이상으로, 철도 여객의 여행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힘썼다.
또한 철도 12306 예매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 수요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수송 계획을 유동적으로 최적화했다.
또 여객 열차 증편, 야간 고속열차 운행, 고속열차 중련 편성, 일반 열차 차량 증설 등의 방식으로 인기 구간과 시간대에 수송력을 집중 투입하고, 관광열차와 노년층 전용 열차도 적극 운행해 수송력과 수요의 정밀한 매칭을 실현했다.
공익성 ‘느린 열차’와 농촌 진흥 열차도 지속적으로 잘 운행해 오지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아울러 승차권 예매, 대합실 대기, 탑승, 식사, 청소 등 각 단계의 업무를 철저히 준비하고, 노약자·환자·장애인·임산부 등 주요 승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여 여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