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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삶의 지수 평가로 본 중국 도시 순위 1위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이 2, 3위 차지

 

도시 삶의 질을 토대로 발전 비전 등을 평가한 도시 사회발전 지수 평가에서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이와 선전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화동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정책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도시사회발전지수와 신시대 100대 목록(2024)'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진의 지수는 도시의 운영 시스템과 교육문화, 생태환경 등 발전을 토대로 도시 사회의 경제 등의 발전 추세를 살피는 게 특징이다. 중국이 이제 도시 발전을 단순히 경제나 기술이 아니라 삶의 질적 차원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총 7개의 1단계 지표와 47개의 2단계 평가지표로 구성돼 있다. 중국의 현(縣)급 상위 297개 도시의 사회 발전 상황을 여러 수준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본점수가 100점인 42개의 2단계 기본지표에 5개의 감점 지표가 있다. 감점 점수는 9점이다.

전체적으로 경제발전과 민생건설, 사회거버넌스와 사회서비스, 공공의료와 주민건강, 사회보장과 사회부조의 4대 지표가 중국 도시사회발전지수에서 중요한 평가 부분이다.

 

발표에 따르면 종합 도시 사회 개발 지수에서 상위 10개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항저우, 충칭, 난징, 우한, 청두, 톈진 등이 꼽혔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도시 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선전과 광저우는 서로 손을 잡고 발전하는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실 그동안 중국 도시들은 개혁개방이후 경제 발전에 주력하면서 과거 문화적 특색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각 도시별 고유 문화를 계승해 발전하는 '특색'있는 발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번 지수에서는 상위 10개 도시 중 7개 도시는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양쯔강 삼각주, 주강 삼각주에 속해 있다. 충칭, 우한, 청두 등 3개 중서부 도시가 포함된 형국이다. 상위 10개 도시는 강력한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도시 사회의 종합적인 발전이 추구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 도시 발전 지수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3위 선전

4위 광저우

5위 항저우

6위 충칭

7위 난징

8위 우한

9위 청두

10위 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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