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올 한 해 신소재 산업 규모 8조 위안 돌파할 전망

‘8조 위안’

한화로 약 1576조720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한 해 신소재 산업의 총 생산 추산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중국 신소재 산업은 10% 이상의 두자릿수 성장이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기능성 소재, 첨단 에너지 저장 소재, 초경질 소재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소재는 미래 산업의 원자재를 공급하는 산업이다. 이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 기세가 무섭다.

징지칭바오르바오 등 중국 경제 매체들에 따르면 상궈우(常国武) 중국 공업정보화부 원자재공업사 사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산업 현황을 밝혔다.

상 사장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신소재 산업의 총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며 “연간 총생산액이 8조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신소재 산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궈우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개최한 ‘표준 향상을 통한 원자재 산업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말했다. 중국 당국은 정책 차원에서 신소재 산업의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선 공업정보화부는 차세대 정보기술과 항공우주 장비 등 핵심 분야의 주요 소재를 중심으로 산·학·연·용 협력 혁신을 강화하고, 이미 구축된 플랫폼의 공공 서비스 역량을 개선 및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이를 토대로 신소재 핵심 플랫폼 2단계 프로젝트를 조직·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소재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신소재 중간시험 플랫폼을 대거 육성하며, 개정된 신소재 최초 적용 보험 보상 정책을 실행함으로써 신소재 산업을 신속히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엔진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희토류 기능성 소재, 첨단 에너지 저장 소재, 초경질 소재 등 수많은 신소재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의 신소재 규모 기업 수는 2만개를 초과하고 신소재를 보유한 "작은 거인" 기업이 많이 육성되고 있다.

생산 및 적용 검증, 시험 및 평가, 자원 공유 등 신소재를 위한 30개 이상의 핵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올해 '신소재 파일럿 플랫폼 구축 지침(2024-2027)'을 발표했으며, 총 172,000개 서비스 기업과 함께 2,000개 이상의 핵심 재료 적용 검증과 100만 건의 시험 및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