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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眞心)과 진심(盡心)-3

진심(眞心)이 진심(塵心)이 될 때까지 다하는 마음, 진심(盡心)” 

 

 

 

 

 

참 되질 진의 의미로 볼 때 진실(眞實)이 변치 않은 실(實)이듯 진심(眞心)은 변치 않는 마음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데 어찌 한가지 마음만 있을까? 사랑하기 때문에 밉고, 애달프고, 안타깝고, 슬프고, 기쁜 것이다. 마음은 한 조각이지만 그 발현은 수 없다. 모두가 마음의 한 모습이다. 변치 않는 것은 마음의 수많은 조각 가운데 한 조각이다. 어떻게 그 마음을 전할까? 수많은 시인들의 고민이었다. 한 조각 마음의 수많은 이름이 그래서 만들어졌다. 일편단심(一片丹心), 만리심(萬里心), 일편빙심(一片氷心)…. 
시인들은 옥주전자에 술을 담아 그 속에 일편빙심을 담았고,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그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래도 속 시원하게 전해지지 않는 게 진심(眞心)이다. 그래서 시인들은 여전히 한 조각 마음의 옛 이름을 되풀이 부르고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 끝이 없어도 전하고 싶은 게 진심(眞心)이다. 
시인이 그러니, 일반인들이야 오죽하랴. 오늘도 이 세상 길목마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붙잡고 진심을 전한다. 그중 어느 누군가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길 기원하며 한 조각 마음을 표현하는 수많은 이름, 수많은 고사를 쏟아낸다. 그 수많은 음들의 이해한 지음지교(知音之交)를 기다리며, 그렇게 마음을 다한다. 마음이 부서져 진심(塵心)이 될 때까지. 진정한 진심은 결국 마음을 다하는 것, 진심(盡心)인 것이다. 글=清露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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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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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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