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주요 부처, 데이터 장사로 35억 달러 불법 수익 올려 감사 적발돼

 

중국 각 부처가 데이터 판매 사업을 벌이다 감사원 적발됐다.

판매 금액이 무려 25억 달러에 달한다.

외신은 중국 경제가 불황에 빠지면서 부처 차원에서 수익사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감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교통부, 교육부, 공업정보화부, 시장감독본부 등 4개 부서가 무료로 공개해야 하는 정부 데이터를 공공 조사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들 부처들은 이 같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불법적으로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그 금액이 최대 25억 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이번 중국 국가감사원의 2024년 공고 보고서 제1호는 41개 중앙 부서 및 단위의 국유 자산 관리 및 사용에 대한 감사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 감사원은 포럼에 참가한 기관에서 1억 6,700만 위안을 징수했으며, 13개 부서 소속 부서에서 위반 행위에 참여하고 사회 단체와 교육을 진행해 총 3억 4,700만 위안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보고서는 또한 시스템 운영 및 유지를 담당하는 4개 부서에 속한 7개 운영 및 유지 관리 부서가 질서있게 공개되어야 하는 국가 정부 및 공공 데이터를 승인 없이 데이터에 대한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는 서비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규모는 2억 4,8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교통부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억 4500만 위안을 징수했고, 2023년에만 5183만 7000위안을 징수했고, 교육부도 공업정보부에 5865만 7000위안을 과다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술은 24억 4,700만 위안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과했으며, 지난 5년 동안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도 2,024만 위안의 수수료를 징수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