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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 어린 학생 대상 내륙에 대한 충성 고취시키는 정신교육 활동 강화

애국활동 홍보 뉴스 속에 드러난 세뇌교육 현실

 

홍콩과 마카오에서 소위 ‘애국주의’ 교육이 강화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주목된다.

중국 내륙 입장에서는 ‘애국’이지만, 홍콩과 마카오에 대한 중국 내륙의 종속을 강화하는 정신순화교육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은 애국교육법이 있어, 교육 현장에서 애국교육을 실시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제16회 마카오 청소년 국가 조건 지식 경연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전하며, 마카오의 32개 중등학교와 대학에서 약 1만 5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매체들은 “기록적인 참여 학생 숫자를 보였다”며 “(참여 학새들은) 국가 상황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시야를 넓히고 "지식과 행동의 통일"이라는 교육 개념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참가자들 가운데 우수 학생들은 내륙의 절강성을 방문하게 된다.

중국 매체들은 “청소년기는 인생의 '관절과 시동 시기'로, 가장 세심하게 지도하고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마카오에서는 올 초부터 제 7 회 ‘국가 안보 교육 전시회’가 열렸다.

당국은 이 전시회를 통해 중국 내륙의 국가 안보 개념과 마카오에 대한 애국심과 사랑의 핵심 가치를 홍보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붓을 활용해 ‘나의 조국과 나’를 주제로 한 미술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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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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