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5월 중국 요식업계 수익 4274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3조 9211억 위안

한화로 약 748조 원에 달한다. 중국의 지난 5월 현재 소매 매출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4%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실현했다.

중국 경제는 소비 불안이 최대 문제였다. 소비가 둔화하면서 소비자 물가가 제자리 걸음하는 정체 상황이 이어졌었다.

해외 수출은 늘리면서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루기는 했지만 소비 침체는 중국 경제 성장의 뒷다리를 잡는 악재였다.

소비 침체는 기업들의 생산 의지를 꺾고, 자연스럽게 생산을 줄이도록 한다. 생산이 줄면 기업 수익이 줄고, 임금이 준다. 다시 가계 소비에 악영향을 미쳐, 소비 침체를 더욱 깊게 만드는 악순환이 만들어진다.

그런 악재가 이제 조금씩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 전체 사회 소비품 소매액은 3조 9211억 위안(약 74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그 중 요식업은 4274억 위안(약 81조 5900억 원)으로 전체 사회소비품 소매액의 10.9%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또 규모이상 요식업 수익은 1215억 위안(약 23조 1940억 원)으로 요식업 총 수익의 28.4%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은 19조 5237억 위안(약 372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였고 그 가운데 요식업은 2조 16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또 규모이상 요식업 수익은 5858억 위안(약 111조 82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은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가 안정세를 찾고 있고 주요 지표 역시 이러한 안정세와 호조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동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중 당국 출산장려 지원 늘이자, 업계 출산용품 가격 올려
중국에서 정부 출산 장려금을 노린 상술이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물가가 거의 제자리 걸음을 걷거나 살짝 뒷걸음질까지 하는 게 중국의 물가인데, 유독 크게 오르는 분야가 있어 중국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육아용품이다. 특히 출산직후 아이와 엄마에게 필요한 용품들의 가격이 적지 않게 올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정부가 보조금까지 주면 뭘 하냐”는 볼맨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중국 매체들도 이 같은 실정을 지적하며 당국의 ‘모자(母子) 용품’ 가격 단속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들어, 육아보조금 지급에서부터 점차 무상 유아교육 시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정책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며 문제는 이 같은 정부의 지원을 노린 상술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일부 상인은 이를 틈타 판촉 행사 변화를 핑계로 꾀를 부려, 몰래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얄팍한 수법을 부리고 있다”고 고발했다. 실제 중국 인터넷에 다수의 학부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최근 온라인으로 구입한 분유·기저귀·이유식 등 모자용품 가격이 예전보다 10위안(약 2000원)에서 수십 위안까지 오른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