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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이 지속되는 이유는? 中네티즌 "더위 대비 제대로 해야"

 

 

지난 15일 중국 기상청은 허난성, 안후이성, 후베이성 등의 지역에 고온 경보를 발령했다. 한국에서도 6월에 벌써 한 낮의 온도가 30℃를 넘어서는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은 40℃를 넘는 고온 경보가 발령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기상청은 지난 7일 이후 9일 연속 고온 경보를 발령했다. 14일 기준으로 허난성, 허베이성, 산둥성 등 몇몇 지역에서는 고온이 5~6일 지속되었으며, 16개 지역 국가 기상 관측소가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고온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집중적인 대기 순환 이상이다. 

중국 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동부 지역의 고온은 주로 서태평양 부속 고기압과 서풍 피어 고기압의 공동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고기압이 지배하는 지역에서는 하강 대기 흐름이 우세하며, 하늘이 맑고 구름이 적어 강우로 이어지지 않고 강한 태양 복사로 지표 가까이의 열이 더 세게 데워진다.

중국 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5월에 시작된 엘니뇨는 2024년 5월에 끝났다. 일반적으로 엘니뇨가 형성된 다음해에는 극단적인 날씨가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은 2023년과 비교해 극단적인 날씨 발생 횟수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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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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