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울대판 제2의 N번방 사건 피해 여성 61명에 달해, 中네티즌 “비난을 안 할 수 없군!”

 

서울대에서 제2의 N번방 사건이 터졌다. 현재 기준 피해 여성은 6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서울대 재학생 및 졸업생은 12명이다. 

최근 과거 N번방의 사건을 재조명한 영국 BBC프로그램이 방영돼 글로벌 사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만큼 글로벌 사회의 관심을 끈 것이 한국의 인터넷 성착취 범죄다.

그와 유사한 사건이 서울대에서 벌어졌다고 하니, 자연히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중국 네티즌들은 호기심반, 우려반의 시선으로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나섰다. 일단 범죄행위가 중국에 수입되는 것을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1일 이번 사건의 혐의자 5명을 체포하였으며 그 가운데 주범으로 지목된 2명은 서울대 졸업생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메신저 어플인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 기술로 얼굴을 합성하여 음란 사진,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미 지난 11일 주범으로 지목된 서울대 졸업생 박모씨(40)를 체포하였는데, 박씨는 1852장에 달하는 얼굴을 합성한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 사이트 곳곳에 뿌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서울대 여학생과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48명이다.

주범 박씨는 서울대에서 10여년 동안 재학하면서 피해자들과 알게 되었고 이들의 SNS 프로필 사진을 합성해 음란 사진과 영상으로 만들었다. 

또 박씨가 유포한 대부분의 영상은 강모씨(31)가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입건 당시 강씨는 여전히 서울대 법대에 재학중이었으며 현재는 졸업하였고 지난 16일 입건됐다. 강씨는 여학생의 졸업사진과 SNS에 업로드된 사진을 합성하여 얼굴만 바꾼 영상으로 박모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합성 사진과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확보하였고 박모씨는 이러한 사항을 라이브에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찰은 사진 및 영상 제작, 유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혐의를 받고 있는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피의자 5명은 여성의 불법 합성 사진, 영상을 대가로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합성물을 텔레그램 등을 통해 200여개 업로드했고 개인 비밀 라이브에 참여한 인원만 해도 50명에 달한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