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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Top 15, 1위 룩셈부르크

 

근대화 이후 자본주의가 안착되면서 부를 쌓은 많은 나라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이 개혁개방으로 가장 두드러지게 부를 쌓은 나라가 됐다.

한국은 전 국토를 황폐하게 만든 한국전쟁을 완벽하게 극복해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적 발전을 이뤘다. 또 일본은 한국전을 틈타 세계 2차대전 패전의 늪을 벗어나면서 글로벌 사회에서 '경제 동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본주의 시스템을 안착시킨 나라가 됐다.

글로벌 사회의 부는 경제적 부가가치, 즉 국가총생산(GDP) 가치를 달러 기준으로 평가해서 비교한다.

하지만 이는 한 나라의 부의 양을 비교하는 데 유효하지만, 질적인 부의 수준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각 나라마다 물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진정한 부의 상태는 물가의 상대적 평가 속에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이 개념에서 나온 부의 평가 지표가 구매력평가지수(PPP)를 반영한 1인당 GDP다. 

그럼 이 기준에서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는 어디일까? 1위는 룩셈부르크다. 면적이 25만 9000ha, 인구가 66만 명에 불과한 소국이다. 국가 GDP도 823억 달러로 세계 70위권이다. 하지만 1인당 실질소득 수준은 글로벌 사회의 부자클럽인 유럽연합 각국이 부러워할 정도로 높다.  

미국 매체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100(World's 100 Richest Countries 2024)'를 최근 발표했다.

구매력평가지수를 반영한 1인당 GDP 기준으로 룩셈부르크가 1위(14만 3743달러), 노르웨이가 10위(8만 2832달러)를 기록했다

룩셈부르크에 이어 2위는 모나코, 3위는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말없이 조용히 유럽에서 부를 즐기는 나라들이다. 글로벌 사회 국제 정치 무대에서는 조용하지만, 그 나라 국민들은 글로벌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알차게 인생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상위권에는 싱가포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스위스, 산마리노, 미국, 노르웨이 등이 포함됐다.

동아시아 지역에선 대만이 14위를 기록하며 홍콩(15위), 한국(30위), 일본(36위), 중국(78위)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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