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37억 위안'
중국의 올 1분기 중국 전자통신업의 누적 수익액이다. 한화로 약 84조 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중국 GDP 성장율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성장세다.
하지만 지난해 고정가액으로 계산할 때는 13.4% 늘어난 수치다.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가 24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전자통신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흥 사업의 경우 한 단계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G, 광통신망 등 새로운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되면서 온라인 유저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자통신업의 누적 수익은 4437억 위안(약 8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지난해 고정가액으로 계산해보면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 인터넷 광대역의 경우 1분기 3대 전자 통신 기업의 광대역 사업 수익은 661억9000만 위안(약 12조 5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전자 통신 전체 수익의 14.9%에 해당된다.
모바일 데이터 양의 경우 1분기 3대 전자 통신 기업의 모바일 데이터 사업 수익은 1598억 위안(약 30조 28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새로운 분야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3대 전자 통신 기업은 IPTV, 인터넷 데이터 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1분기 수익이 1174억 위안(약 22조 2473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그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와 37.3% 성장하였고 사물인터넷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3대 전자 통신 기업 및 중국광전의 모바일 통신 유저는 총 17억 5500만 명에 달해 작년말 대비 1124만 명 증가했다.
특히 5G 모바일 통신 유저는 8억7400만 명으로 이는 작년말 대비 5157만 명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체 모바일 통신 유저의 49.8% 를 차지하며 작년말 대비 3.2%p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