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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Top 10은 어디일까?

 

행복은 돈이나 권력이 아니다.

만고의 진리지만, 많은 이들은 믿지 않는듯 싶다. 모두가 행복을 위해 돈과 권력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보고 삶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양이 그렇다. 전통적인 학습효과 탓 아닌가 싶다. 공자는 '덕불고 필유린'이라는 했는데, 덕이 높으면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이 문장을 많은 이들은 학습을 통해 이웃이 많으면 덕이 높다고 판단하는 게 동양의 현실인 것이다.

간단히 행복하면 돈이나 권력이 따르는 법인데, 동양에서는 돈이 있고, 권력이 있으면 행복이 따른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실제는 영 다르다. 서로 따르는 순서가 다르니 다른 게 맞는데, 많은 이들이 그 결과에 놀란다.

서울의 행복지수가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게 증거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베이징, 상하이는 권력과 돈의 상징인 도시들인데, 행복한 도시 순위에는 모두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2022년 11월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고품질 발전은 사회주의 현대 국가의 최우선 임무’라고 명시했다. 이는 국민의 더 나은 삶에 대한 수요에 부응해 국민의 행복 지수를 향상시켜 수준 높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최근 중국 현급 이상 337개 도시의 행복 지수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2023년 중국 도시 행복도 조사 연구 보고서'가 공개됐다. 주민의 행복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생태환경, 경제환경, 사회환경 등 3가지 관점에서 평가한 행복 지수 Top 10 도시는 다음과 같다.

 

1위 난징

2위 항저우

3위 창사

4위 허페이

5위 저우산

6위 우후

7위 쑤저우

8위 닝보

9위 다롄

10위 주하이 

 

1위를 차지한 난징의 비결은 무엇일까? 난징은 역사의 고도이자 교통의 중심이며 교육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2022년 1인당 GDP가 17만 9000위안(약 333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주민 생활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또 교통이 편리하고 대부분의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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