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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 남중국해 갈등 필리핀에 경고, 中네티즌 “맞서 싸우자!”

 

 

최근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중국해 갈등은 중국이 해상권을 중시하고 나선 뒤 발생한 일이다.

사실 중국 역사 속에서 바다는 어부들의 일터였지, 정부가 관리하는 영토는 아니었다.

중국의 해군은 바다에서 침입해오는 외적, 해적들을 막는 것이 중요했지 해상권을 장악해 바다 건너 다른 나라를 침공하는 게 목적은 아니었다. 중국은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 바다까지 신경쓸 틈이 없었다.

바다에 대한 중국의 인식 변화는 청일전쟁의 패배가 원인이 됐다.

중국 공산당은 청일전쟁의 패배 원인을 해상권에 대한 청나라의 무관심에서 찾았다. 일본 해군은 해상권을 장악하고 바다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게 전략의 중점이었지만, 청나라의 북양함대는 내륙을 등지고 바다를 건너온 일본의 해군을 막는 게 전략의 중점이었다는 것이다.

북양함대는 결국 내륙의 뒤에서도 적을 맞이하면서 일본 해군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고, 북양함대의 패배는 청나라 왕조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중국 공산당은 집권이래 해군 육성에 적극 나서 해상 전력이 갈수록 커졌는데, 문제는 중국이 남중국해 해상권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서면서 주변 국가들과 충돌을 하게 된 것이다. 

필리핀 국방부는 지난 23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인근 해역에서 자국 보급선이 중국 해경선으로부터 물대포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해경은 필리핀 선박들이 중국 영해를 침범해 법에 따라 통제 조처를 했다고 맞섰다.

28일 중국 국방부 우첸(吴谦) 대변인은 “중국은 돌발사건을 대비하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미국 등 다른 세력의 개입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뒤흔드는 것은 물론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해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의 도발로 인해 최근 남중국해 문제가 더욱 큰 이슈가 됐다”며 “외부 세력에 의지하고 국제법과 '남중국해 각국 행동 선언' 정신을 위반하는 등 도발을 일삼는 필리핀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네티즌 역시 중국 해군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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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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