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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베이징 첨단기술 제조업 투자 33.9% 증가

 

2024년 중국 경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

서방 사회는 올 중국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반면, 중국 내부는 '안정적 성장'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중국 정치의 수도 베이징 시정부가 내놓은 경제 전망만 봐도 그렇다.

중국 베이징시 통계국이 올해 1~2월 베이징시 경제 동향 통합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첫 두 달 동안 베이징 경제는 안정을 추구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내수를 확대하고 산업구조를 개편하였다. 생산 수요가 향상되었으며 안정적인 시장가격을 형성해 전체 도시 경제가 선순환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전력 산업이 주도적 역할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전자, 전력 산업이 베이징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1~2월 베이징의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중점산업을 살펴보면 컴퓨터, 통신, 기타 전자 디바이스 제조업이 26.8% 성장하였고 전력, 열에너지 생산 및 공급업이 11.2% 증가하였다.

자동차 제조업은 2.2% 성장했으며 5대 설비 제조업은 0.9%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스마트폰, 풍력 발전 모듈, 산업용 로봇의 생산량이 각각 130%, 72.0%, 66.9%, 62.7% 증가하였다. 

 

인프라 투자 34% 증가

 

투자는 어떨까? 1~2월 베이징의 고정 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5%p 상승하였다.

분야를 나누어서 살펴보면 인프라 투자는 34.0% 증가하였고 제조업 투자는 30.3%, 부동산 개발 투자는 2.4% 증가하였다.  

주택건축 면적은 1억382만㎡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고, 그 중 주택 건축 면적은 4930.8만㎡로 12.1% 감소했다. 저렴한 주택 판매 집중에 힘입어 시의 상업용 주택 판매 면적은 115.2만㎡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며, 그 중 주거용 주택 판매 면적은 82만9000㎡로 14.6%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0.3% 증가

 

1~2월 베이징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했다. 식품 물가는 5.0% 하락, 비식품 물가는 1.2% 상승, 소비재 물가는 1.4% 하락, 서비스 물가는 2.1% 상승했다.

1~2월 베이징시 소비재 소매 총액은 2374억 위안(약 4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였다. 규모이상 도매와 소매, 숙박, 요식업 기업의 온라인 판매액은 786억3000만 위안(약 14조 5905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요식업 매출은 215억1000만 위안으로 3.6% 증가하였고, 상품 소매 매출은 2159억1000만 위안(약 40조 원)으로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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