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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중국 스포츠 산업 부가가치 연평균 15.4% 성장

 

'3조 3000억 위안'

한화로 약 605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중국의 스포츠 산업 총규모다. 그 거대한 중국 스포츠 산업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2년 역시 전년 대비 15%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포츠 산업의 성장은 이웃 한국에게는 큰 기회다. 하지만 아쉽게도 양국간의 정치적 갈등이 한국에게 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차단하고 있다.

가오즈단(高志丹) 국가체육총국(国家体育总局) 국장 겸 중국올림픽위원회(COC) 위원장은 최근 펑파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이후 중국 스포츠 산업 부가가치가 연평균 15.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오 국장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국 스포츠 산업의 총규모는 3조 3000억 위안(약 605조 원), 부가가치는 1조 3000억 위안(약 238조 원)에 달했다.

가오 국장은 “스포츠 산업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이다. 스포츠 경기와 각종 행사를 개최하여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도시가 점차 늘고 있다. 이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참여 인구의 유동량은 소비를 촉진해 도시의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

둘째, 융합 경제 효과이다. 스포츠라는 무대를 통해 문화, 관광, 비즈니스가 종합 발전을 이루어 각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실례로, 올해 춘제(春節, 설) 연휴기간 중국내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26개 국립 스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셋째는 새로운 산업의 창출이다. 최근 수년 간 중국에선 서핑보드, 패들보드, 스노보드 등 3보드 스포츠가 붐을 이루는 등 새로운 인기 스포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이난성 완닝의 서핑 클럽은 현재 30개가 넘으며 지난해 윈난에서 열린 최초의 야외 스포츠 산업 컨퍼런스에는 2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참가했다. 특히 새 인기 스포츠는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으며 관련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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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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