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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 Xbox와 손잡고 최첨단 게임용 레이저 디스플레이 제공

지난해 글로벌 TV 출하량 2위에 오른 하이센스(Hisense)가 MS의 게이밍 플랫폼 엑스박스(Xbo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9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최첨단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과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게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센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초대형 고화질 LED TV부터 TV 화질 개선용 AI(인공지능),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특히 AI로 화질을 후보정하는 기술이 TV 업계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가운데 원본 영상을 8K급 초고해상도로 보정하고 색상과 대비를 향상시켜 장면에 최적화된 고화질을 구현하는 '하이-뷰 엔진 X'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하이센스는 이번 엑스박스와의 파트너십으로 게이머들이 이제 가정에서도 100인치가 넘는 대형 스크린이 만들어내는 사실적인 색상이 어우러진 몰입감 넘치는 환경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리 리우 하이센스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엑스박스를 하이센스 디스플레이 제품에 연결하면 모든 순간이 실제보다 더 크고 디테일이 선명하게 살아나는, 지금까지의 게임을 재정의하는 경험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대표 가전업체인 하이센스는 현재 160여개국에서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IT 지능형 정보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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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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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