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지난해 중국 건설업 부가가치 8조 5691억 위안, 7.1% 증가

 

'7.1%'

지난 2023년 중국 건설업 부가가치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다. 지난해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건설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기저효과로 GDP(5.2%)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부진, 심지어 침체 우려가 깊어졌었다. 그러나 이번 수치는 중국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건설업 부가가치는 8조 5691억 위안(약 1586조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또 중국 전역의 일정 등급 이상 일반 도급 및 전문 도급 건설 기업들의 이윤은 8326억 위안(약 154조 원)으로 전년 대비 0.2% 성장했다. 특히 국유 건설 기업들의 지난해 이윤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4019억 위안(약 74조 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규 부동산 개발 투자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의 우려는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해 중국 전체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11조 913억 위안(약 2053조 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그 중 주거용 건물 투자는 8조 3820억 위안(약 1552조 원)으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 

사무용 건물 투자액은 4531억 위안(약 83조 원)으로 전년 대비 9.4% 감소하였고, 상업 및 영업용 부동산 투자는 8055억 위안(약 14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6.9% 하락했다.

지난해 국유 건설 용지의 공급총량도 전년 대비 2.1% 감소해 74.9만ha에 그쳤다. 그 중 산업 및 광업 비축 용지는 17.5만ha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중국은 모든 토지가 국가 소유다. 중국 지방 정부는 원가가 제로인 부동산 개발을 통해 소유한 토지 가치를 높여, 이를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지방 정부 재정을 충당해왔다. 부동산 경기가 부진하면 중국 지방 정부의 재정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구조여서 향후 중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