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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 주택 매매 가격 하락세 지속

 

하락폭은 줄었지만, 하락 추세는 그대로다.

바로 중국 부동산 시장 가격 추세다. 중국 부동산이 침체에 빠져 있으며, 그 침체가 중국 산업 전반으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추세 심화 정도가 약화한 것은 반길 일이지만, 여전히 침체 전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올해 1월 주택 매매 가격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달 70개 도시 주택 매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폭은 줄었지만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선 도시의 신축(신규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하였으며 하락폭은 전월에 비해 0.1%p 줄어들었다. 베이징, 광저우, 선전이 각각 전월 대비 0.1%, 0.8%, 0.7% 하락하였고 상하이는 0.4% 상승했다. 

2선 도시의 경우 전월 대비 0.4% 하락하였으며 하락폭은 전월과 동일했다.

3선 도시는 전월 대비 0.4% 하락하였으며 하락폭은 전월에 비해 0.1%p 줄어들었다. 

구축(기존 주택) 매매 가격 역시 1~3선 도시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1선 도시 구축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1.0% 하락하였으며 하락폭은 전월에 비해 0.1%p 줄어들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이 각각 전월 대비 0.7%, 0.8%, 1.2%,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선, 3선 도시 구축 매매가는 각각 전월 대비 0.6%, 0.7% 하락하였으며 하락폭은 전월 대비 각각 0.2%p, 0.1.%p 줄어들었다. 

70개 도시 가운데 신축과 구축 매매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는 각각 56개와 68개로 전월에 비해 각각 6개, 2개 줄어들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이 중요한 이유는 중국인 자산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중국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자산은 대략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에 부동산 가격 하락은 가계자산 축소로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소비부진 → 생산부진'이라는 침체의 고리를 만들어 가게 된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2024년 중국 각 성들의 경제 성장 목표가 축소됐다"며 "전반적인 경제 성장 둔화 현상이 일반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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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