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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중고차 판매량 1840만 대 돌파

 

'1841만 3300대'

2023년 중국 중고차 판매량이다. 지난해 한국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 174만 9000대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중고 자동차 시장 역시 그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이 애써 무시하고자 하지만, 중국 시장을 포기하고 한국 자동차가 성장하는 데 그만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15일 중국 현지 매체 IT즈자(之家)가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乘联会)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누적 거래량은 1841만 3300대로 전년 대비 14.88%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1조 1795억 위안(약 218조 원)에 달했다. 

차종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일반 승용차가 1089만 6700대(전년 대비 14.42% 증가), SUV 237만 8400대(16.8% 증가), MPV 114만 1400대(17.77% 증가), 크로스오버 36만 700대(2.85%)로 집계됐다. 또 중고 신에너지차는 76만 3000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중고 상용차 거래량은 일반 화물차가 149만 7200대(전년 대비 15.53% 증가), 버스가 107만 2600대(3.11% 증가)로 조사됐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중고차들의 이용연한은 3~6년이 43.54%로 가장 많았으며 3년이내가  27.97%, 7~10년이 20.24%, 10년 이상이 8.25%를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3년이내 중고차 거래는 2%포인트 감소했고 3~6년 된 중고차 거래는 3.3%포인트 증가했다.

 

 

중고차 거래가격은 3만 위안 미만, 12만~15만 위안, 15만~30만 위안, 30만 위안 이상은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나머지 가격대는 모두 하락했다.

가격대별 점유율은 3만 위안 미만이 32.83%로 전년 대비 0.23% 증가했으며 12만~15만 위안은 4.77%(0.75% 증가), 15만~30만 위안은 9.29%(0.08% 증가), 30만 위안 이상은 2.95%(0.07%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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