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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근 1년 간 브랜드 카페 58% 증가, 총 4만 9691개

 

중국이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월드커피포털(World Coffee Portal)의 동아시아 브랜드 카페 시장에 대한 종합 분석인 '프로젝트 카페 동아시아 2024(Project Café East Asia 2024)'에 따르면 올해 카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최근 1년 간 카페 수가 58% 증가해 총 4만 9691개를 기록했다. 

중국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인 루이싱커피와 코티커피가 성장을 주도했는데 각각 5059개, 6004개 매장이 신설됐다. 스타벅스는 해당 기간 중국에서 785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월드커피포털은 중국이 말레이시아(28%)와 필리핀(15.3%)을 제치고 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커피 시장으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또 스타벅스는 동아시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위상을 유지했지만 중국의 루이싱커피와 코티커피, 한국의 메가커피, 인도네시아 토모로커피, 말레이시아 주스(ZUS)커피 등 경쟁자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월드커피포털은 동아시아 브랜드 카페 시장이 2024년 13만 6500개, 2028년까지 18만 1500개를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브랜드 카페 증가율은 2024년 24%, 2028년 6%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향후 3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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