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국유은행들, 부동산 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 모색

 

중국 국유은행들이 부동산 부실 해결을 위해 만났다. 

과연 이들이 부동산 시장에 자금을 지원할 것인가? 아니면 아예 부실 기업 정리에 나설 것인가?

자금난에 처한 부동산 업체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어떻게 실시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경기는 현재 부동산 부실이라는 폭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은행의 부동산 기업 처리 방향이 바로 폭탄의 위협을 해결하는 방향이 되는 상황인 것이다. 

7일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건설은행, 교통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우정저축은행 등 6대 국유은행은 최근 중국 부동산 기업들과 좌담회 등의 형식으로 만나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했다.

은행들은 부동산 기업들과의 논의에서 부동산 개발 대출, 개인 주택 대출, 인수 합병 대출, 신디케이트 대출, 채권 인수 및 투자 등 다양한 기존 대출의 확대 및 상환 약정 조정 등을 통한 금융 지원 방법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유은행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달 당국에서 잇따라 나온 부동산기업 지원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7일 중국인민은행, 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금융기구좌담회를 열고 민영 부동산기업과 관련한 대출에 집중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특히 정상적인 경영을 하는 부동산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을 중단하거나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해선 안 된다고 지시했다.

인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현재 위안화 부동산 대출 잔액은 53조 1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 중 부동산 개발 대출 잔액은 13조 1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증가율은 전년말 대비 0.3%포인트 높아졌다.

개인 주택 대출 잔액은 38조 4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고, 증가율은 전년말 대비 2.4%포인트 낮아졌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