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10월 중국 사회 물류 총액 278조 3000억 위안, 4.9% 증가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올해 1~10월 중국 물류 운영 데이터를 28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10월 중국 전역의 사회 물류 총액은 278조 3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증가율은 1~9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10월에만 5.1% 성장했으며 9월 대비로는 0.3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중앙TV(CCTV)는 해당 데이터를 인용해 1~10월 중국 물류의 전반적인 운영이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추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장비 제조 등 기초 분야가 지속적으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공업품 물류 회복세가 공고해졌다고 분석했다.

10월 중국의 장비 제조 물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며 전체 공업품 물류 총액에 대한 기여율은 40%를 초과했다.

소비 측면에서 살펴보면 오프라인 소비 상황이 전반적으로 회복되면서 음식, 숙박, 소매 등 소비자 물류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됐다. 

10월 중국 요식업 관련 물류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9월보다 3.3포인트 높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사회

더보기
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더보기
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