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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바다 건너와 한국에도 출몰, 中네티즌 “선진국 위생 수준도 별로야.”

 

 

'아이고, 역시 기후변화 탓일까?' 

글로벌 사회에 '빈대공포'가 짙누르고 있다. 그냥 빈대가 아니다, 어떻게 진화를 했는지, 일반 살충제에는 콧방귀도 뀌지 않는 '초강력 빈대'가 글로벌 주요 도시 곳곳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침대에 살면서 밤에 기어나와 사람의 피를 빨아 먹고 산다.

유럽을 휩쓸었고, 이미 한국에도 상륙해 주요 도시들을 공략하고 있다. 혐오스러운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정부가 나서 대책 세우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에서는 빈대와 관련한 종합 정보를 정리한 정부 보고서까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빈대는 주로 사람의 혈액을 먹고 산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옷과 짐에 섞여 통해 이동한다.

물린 것에 대한 신체의 반응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 오르고 가려워진다.

한국에서도 빈대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빈대 신고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빈대 발생 위험이 높은 숙박 업소와 사우나 3000여 곳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대 포비아는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한때 20개 이상이 학교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기까지 했으며, 프랑스 가정의 약 11%가 빈대로 고통받고 있다.

말 그대로 위생 선진국을 자처했던 나라들이다. 중국에서는 아직 국가 차원의 고민거리는 아닌 모양이다. 

이 같은 사태를 바라보는 중국 네티즌들의 태도는 아직 남의 일이라는 듯 관람자의 태도다.

중국 네티즌은 선진 국가들의 위생 수준도 이 정도에 불과하다며, 미국이 아무런 반응도 없는 게 이상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 대한 반감이 이미 중국인 골수에 스민 모양이다. 툭하면 미국에 대한 감정이 묻어난다.

조만간 미중 정상회담도 이뤄진다는 데, 양국 국민 감정 전환을 위한 노력이 이번 대화의 의제 중 하나로 채택되길 소망해본다.

사실 한국과 중국 관계도 마찬가지다. 교류를 위한 채널의 다양성 등 국가 교류 수준은 사실 과거 어느 때에 견줘 나쁘지 않다.

그런데 정치적 이슈들이 불거지면서 국민 감정이 서로 악화한 상태다. 한중21로서는 참으로 아쉬운 대목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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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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